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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5세대 LCD장치 비오이 오티 첫 출하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

2004-09-07 / 조회수 334

LCD 및 반도체 전공정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은 중국 비오이 오티(Beijing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에 5세대 LCD용 PECVD장치를 첫 출하한다고 9월 7일 공식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2월, 계약을 체결한 3대의 LCD장치 중 첫 번째 장치로써 비오이 오티의 북경공장에 설치되어 본격적인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주성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LCD산업이 비교적 늦게 시작하였으나 국가적 차원에서 첨단산업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1호기 장치의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성은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주성 본사의 최고 엔지니어를 파견하여 현지 채용 엔지니어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지에서 신속하게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무리 지었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어 중국 시장 공략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말 처음으로 LCD장치를 출시한 주성은 LCD시장진출 만 2년이 채 되지않아 12대의 장치를 국내외 주요 LCD고객사의 양산라인에 설치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전세계 LCD용 PECVD장치 시장의 약 15% 점유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LCD 장치 8대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주성은 미국의 경쟁사 AKT와 대만에서 진행중인 특허분쟁에서 승소함에 따라 한국 및 대만에서의 영업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어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성은 경쟁사 AKT의 제품에 대해 자사 특허침해 조사를 한국의 관계기관에 신청해 두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10억불규모의 LCD용 PECVD장치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