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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해외직접투자취소 공시내용 설명

2003-04-26 / 조회수 395

반도체 및 LCD 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www.jseng.com 36930)은 2002년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있었던 중국해외합자법인(Joint Venture)설립과 관련한 해외직접투자공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27일에 이사회결의를 거쳐 중국진출을 위해 중국의 Zongyi Group(1996년 11월 상해증권거래소 상장)과 중국해외합자법인 설립을 추진해왔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세금우대정책 및 인,허가 과정의 지연으로 합자법인의 설립일정이 변경되어 2002년 5월에 정정공시를 한 바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측은 합자법인 설립 과정에서 보인 Zongyi Group의 불성실한 업무진행으로 인한 파트너로서의 신뢰성 상실이 이번 공시취소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중국 Zongyi 양사는 중국 과기부 및 관련부처와 세금우대정책관련 협의를 비롯하여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국합자법인의 신설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Zongyi Group이 수차례 합의된 내용의 변경 등 무리한 요구를 하였으며, 주성의 답변 및 자료 요청 등에 응답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대응을 하여 합자법인 설립을 취소하게 됐다고 주성 엔지니어링 측은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03년 5월 30일까지 투자예정이었던 현물과 실물의 투자가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중국 공인기관으로부터 기술가치에 대해서만 신설법인의 자본금중 30%로 인정받아 이번 취소결정으로 인해 주성측에는 실질적인 물질적 손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Zongyi와의 합자법인 설립은 취소하나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중국시장 진출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금년 1·4분기 매출액 102억원과 4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1·4분기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하였으며 반도체장비와 TFT-LCD 장비 매출확대를 통하여 올해 말까지 매출액 6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