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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대만 특허분쟁 AKT사에 승소 및 치메이와 10번째 LCD장치 공급계약체결

2004-08-18 / 조회수 345

- 2005년 상반기 매출액 550억원 이상 확보로 지속적인 매출성장기반 마련


LCD 및 반도체 전공정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이 8월 18일 대만에서 진행중인 특허분쟁과 관련한 미국 AKT의 가처분명령신청이 대만고등법원으로부터 원천무효 최종판결을 받았으며 대만 치메이와 (Chi Mei Optoelectronics Corp.)와 10번째 LCD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LCD용 PECVD 장치최대 경쟁업체인 미국 AKT와의 특허분쟁과 관련한 주성 장치 통관금지 가처분명령신청이 최종적으로 원천무효 판결이 내려졌다. 그 동안 주성은 AKT사가 대만의 고객들을 상대로 특허침해와 관련된 루머로 지속적인 영업 방해를 해와 대만 북부 지역의 영업에 많은 지장을 받았으나, 이번 판결로 경쟁사의 특허 침해 주장이 근거 없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진행중인 대만 LCD업체와의 수주 협상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고등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대만 치메이와 추가적으로 5세대용 LCD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지난해 말부터 대만 시장에 5세대용 LCD장치를 공급하기 시작한 주성은 금년 상반기에 3대의 장치를 추가로 선적하였으며 치메이에 6대를 포함하여 총 9대의 LCD 장치를 수주 잔고로 확보하게 되었다. 주성 관계자는 대만 LCD장치 시장 진입 1년이 채 되지 않은 주성이 지난달 치메이로부터 3850만불 상당의 차세대 5.5세대 장치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이번 5세대 추가 CAPA증설에서도 반복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를 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플라즈마 기술 적용으로 인한 장치의 생산성과 품질의 우위에 기인하는 것이며 이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수주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대만 고등법원의 판결와 동시에 신속하게 계약이 이루어 진 것을 강조하며 이는 기술의 독창성을 명실공히 인정받은 것이며 대만 LCD양산라인에서도 주력제품이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1,025억원, 당기순이익 280억원을 실현한 주성은 이번 계약 체결로 이미 내년 상반기 55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만 시장에서의 이와 같은 선전으로 주성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만 고객사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내년에도 올해 성적을 크게 뛰어 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그간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내년 LCD 경기 침체 전망은, 자사의 수주 전망에 비추어 볼 때, 특히 전공정 장비 업종에 대하여는 맞지 않은, 지나치게 비관적인 예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