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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미국업체에 CVD/ALD장치 공급 예정

2003-06-09 / 조회수 361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이 미국굴지의 Logic 소자업체에 CVD와 ALD의 8인치 Cluster(복합)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6월 9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ALD공정은 향후 기존 CVD 공정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개념의 장치로서, 주성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의 소자업체에 ALD 장치 공급하여 고객사의 좋은 평가를 받은 공정이다. 다만 차세대 공정에 주성의 ALD 기술의 채택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이 업체는 마지막으로 실전에서의 평가를 마친 후에 정식 구매 및 추가 주문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어서 ‘장비 평가’의 명목으로 공급되지만, 이는 첫 거래를 위한 관행적인 절차라고 주성 측은 덧붙였다. 작년에 이은 이번 ALD 장치의 공급을 계기로 주성은 본격적인 ALD 사업전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소자업체는 전세계적인 Alliance 및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어, 주성 장치의 채택으로 인한 영업상의 파급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동안 주성이 집중적으로 거래해온 DRAM 업체가 아닌 Logic IC 업체와의 공급계약체결로 고객 다변화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반도체 산업보다는 LCD 산업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으나, 주성은 거듭된 LCD 분야의 수주 이외에도 반도체 장치의 매출을 신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신임 대표의 영입으로 인한 기대와 더불어 올 매출의 50%를 반도체 장치로 일으킨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주성은 그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CVD 장치 외에도 건식 식각 장치 및 LCD 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 완료하여, 국내 고객사의 양산라인에 공급하여 2003년은 주성의 본격적인 종합 장치 maker로써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