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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일본 반도체 소자업체에 유기화학기상 증착 장비 수출

2001-02-26 / 조회수 425

반도체 前 공정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지난 주 국내 최초로 대만에 300mm 장비를 수출한데 이어 최근 일본 굴지의 반도체 소자업체에서 300만불 상당의 200mm BST(바륨, 스트론튬, 타이타늄 옥사이트) 유기화학 기상 증착(MO-CVD) 구입에 관한 주문서(PO)를 접수하여 이 장비를 3월에 출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본 수출은 주성과 세계 굴지의 반도체 장비업체를 상대로 오랜 기간동안 수 차례 데모를 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이루어 진 점으로 미루어 주성엔지니어링의 신 개발품인 차세대 공정 장비가 기술적 우월성을 인정 받으면서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지인 일본에서도 검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업체는 일본의 상위 반도체 업체 중 2곳의 연합체로써 향후 각 모기업에 대한 주성 사업의 교두보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주성은 미국, 대만, 유럽, 한국 등지의 주요 고객 확보를 더욱 확실히 다졌으며, 기존의 HSG(Hemispherical Grain)집적장치, 고밀도 플라즈마(HDP; High Density Plasma) CVD, 탄탈륨 옥사이드(Tantalum Oxide; Ta2O5) CVD에 이어 BST도 양산화에 성공하는 등 제품 다변화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올해 들어 이미 164억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반도체 산업 경기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킨 주성은 지난 주 대만으로의 장비수출, 금주의 일본에서의 주문접수 등 계속되는 해외 고객과의 활발한 수주 상담 및 실적으로 2001년의 1,024억원의 매출 달성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